[대리 일기 : 외전 02] 삶의 무게에 질식하는 사람들의 세밑.
대리일기 외전 01 : 로지발 대리운전 수수료 논란에 대한 개인적 생각 - https://just-way.tistory.com/26 안녕하세요. 접니다. 며칠 날이 추워서, 이제 진정 겨울 시즌에 돌입했는가 싶었는데, 며칠은 또 제법 견딜만한 온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는 것은 무심하지만, 또 한 페이지가 넘어가는 시점에 거리는 번잡하기도 하고 바쁘기도 합니다. 치열한 삶의 현장을 지나는 누군가의 차에 앉아 맞고 있는 시간의 흐름은 여전하지만, 요즘 특히 많이 느껴지는 것은 옆자리나 뒷자리에 앉은 사람들의 한숨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날짜 변경 시간이 넘어가버린 늦은 시각, 용인에서 서울 성북구로 이동하는 자영업자 손님의 차를 운전하게 되었습니다. 창을 열고 깊게 전자 담배를 한 모금 ..
긴비의 부업일기
2023. 12. 12. 14:52